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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 LG전자 H&A사업본부에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 수여한국표준협회가 지난 19일, LG전자 H&A 사업본부에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을 수여했다. 여기서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AI 시스템과 관련된 역할을 조직이 책임감 있게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 표준화 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다양한 분야에서 표준을 개발하는 비정부 국제 기구. 165개 이상의 국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문가 그룹 및 위원회 합의 등을 통해 표준 개발 활동을 진행한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전기 및 전자 기술 분야의 국제 표준을 개발 및 유지하는 기구. 국제 전기기술에 대한 일관된 표준을 제공해 산업 및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번 LG전자의 인증 취득은 LG전자 AI 제품·서비스 기획부터 폐기까지의 인공지능 경영시스템이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 요구사항을 충족하여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한국표준협회는 LG전자의 인공지능 관련 법률, 규정 및 규제 준수에 대한 관리와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리스크 평가, 처리, 영향평가)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심사를 통해 확인했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LG전자가 추구하는 Zero Labor Home 실현과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구현에 탑재된 인공지능 제품과 기술의 ISO/IEC 42001 인증을 축하하며, 협회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표준과 인증분야의 정보 제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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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딥러닝 가속기 개발로 국가 정보보호 인프라 강화 나선다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고신뢰 온-디바이스 딥러닝 가속기 설계를 위한 물리채널 기반 취약점 검증 및 대응기술 개발 과제’ 사업 참여를 통해 국가 정보보호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KTC는 연구 주관기관인 고려대학교를 포함해 국민대학교, 부산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티에스앤랩, ㈜시큐어박스 등 6개 기관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딥러닝(Deep learning)이란 인간의 뇌에서 영감을 얻은 방식으로 데이터로부터 학습하도록 가르치는 머신 러닝 기법을 말한다. 해당 과제는 기기에 탑재된 딥러닝 가속기(그래픽처리장치, 프로그래머블반도체, 주문형반도체 등)에 대한 악의적인 물리적 공격에도 시스템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정확한 동작과 딥러닝 추론을 수행하는 보드(칩)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로 우리나라가 딥러닝 가속기 보안 기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딥러닝 가속기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홈, 그리고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딥러닝 장치의 보안성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장치의 주요 정보가 탈취되면 개인정보 유출, 복제 등의 사회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제를 통해 물리적 채널 기반 공격에 내성을 갖는 딥러닝 장비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개인정보 및 딥러닝 모델의 정보 유출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딥러닝 가속기의 물리적 공격에는 암호 장치가 연산 수행 시 전자파나 레이저 등으로 보드에 자극을 주입해 오동작으로 오류를 발생시키는 오류 주입 공격과, 소비전력, 전자기파 등의 물리적인 정보를 분석하고 악용해 암호키를 탈취하는 공격인 부채널 공격 등이 있다. 부채널 공격은 금융IC 카드, 교통카드 등의 비밀정보 추출 및 복제와 불법 충전에 쓰인다. 2021년부터 진행된 본 과제는 3년 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딥러닝 알고리즘에 대한 취약점 점검 도구와 자원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저전력·저면적 보드를 개발 완료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5건을 게재하는 등 과제 달성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특허 1건 등록과 국제 특허 2건, 국내 특허 3건을 추가로 출원했다. KTC는 사업 마지막 해인 2024년, 딥러닝 가속기 물리채널 안전성 검증 방법 개발을 완료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 공격에 내성을 가진 보드의 취약성 모의평가 및 검증을 수행하고,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딥러닝 서비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안성 강화가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해당 과제를 통해 우리나라가 딥러닝 가속기 보안 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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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 국제표준으로 해외시장 진출 발판 마련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첨단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점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팬데믹 시기를 지나면서 정보통신‧로봇‧보안 등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이에 기반한 서비스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 업계의 기술력과 시장환경을 고려하여 ▲하이브리드 미팅, ▲교육용 메타버스, ▲병원 로봇 물류, ▲스마트홈 기기(고령자 편의), ▲주거시설 범죄예방, ▲무인사업장 등에 적용되는 서비스의 국제표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1.1.(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융합서비스표준오픈포럼」 계기에 융합서비스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진행 중인 표준화 과제에 대한 추진 전략 등을 논의하였다. * 융합서비스표준오픈포럼(회장 - 이학성 LS일렉트릭 고문) : IT 등 첨단기술과 융합한 서비스 표준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운영 중 이와 같은 혁신기술과 융합한 서비스의 표준은 새로운 시장의 창출 및 확장은 물론, 국민 편익 증진과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첨단산업에서 서비스 표준은 신(新)기술의 사업화와 신(新)시장의 창출을 앞당기는 촉매로, 기술 변화와 시장 수요를 고려한 지속적인 표준화 활동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 혁신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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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능형 스마트홈 생태계 조성 위해 민관 협력한다전세계적인 지능형 스마트홈 시장에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가전, 건설, 홈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인테리어 등 스마트홈 관련 기업, 단체, 전문가 20여명과 함께 ‘제3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스마트홈(Smart Home)이란 주로 가정에서 사용되는 통신 기술 및 네트워크 플랫폼을 의미한다. 네트워크가 연결된 세탁기, 커피머신 등부터 모션 센서, 온도조절기 등 스마트홈에는 다양한 통신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스마트홈 기술은 편리함부터 시간 경제성, 효율성, 보안 등의 장점을 가진다.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지능형 스마트홈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작년부터 민간 기업과 협업하며 ‘지능형스마트홈얼라이언스’를 발족하는 등 스마트홈 기술 및 표준 개발에 앞장서왔다. 올해 7월 11일에는 스마트홈 확산과 생태계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디지털 혁신의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지능형 스마트홈에 대해, 우리나라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세계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가장 먼저 사물인터넷(IoT)전략연구소 김학용 소장이 ‘국내외 스마트홈 산업 동향 : 스마트홈을 넘어 앰비어트홈으로’라는 주제로 스마트홈 연동 표준*,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 및 우리나라 현황∙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 스마트홈 연동표준(Matter) :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플랫폼 제약 없이 연결·이용을 위한 표준(CSA 제정, 530여개 기업 참여) 또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손일주 연구소장은 스마트홈 연동 표준(Matter)의 세계 확산 동향 및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인증취득을 지원하는 국제공인시험소의 국내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나아가 아주디자인그룹 김명진 대표는 주택 인테리어와 스마트홈이 결합된 신산업인 스마트인테리어 애프터마켓*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 스마트조명, 도어록 등 스마트홈 기기 배치·설치를 위한 설계·시공 서비스 판매 발제에 이은 간담회에서는 지능형 스마트홈 구축과 확산,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국제 스마트홈 연동 표준 도입 ▲여러 스마트홈 기업 간 협력 ▲AI 기술을 활용한 국내 스마트홈 산업 경쟁력 확보 ▲기축∙일반 주택의 스마트홈 도입 활성화 ▲지능형 스마트홈 올라이언스 민관협력 및 ▲보안 강화 등이 제시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급성장할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변화에 대비하여, 지능형 스마트홈 표준 및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전기전자제품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 만큼, 국내 지능형 스마트홈 기술을 둘러싼 민관협력 및 정책 지원∙규제 해소 지원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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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국제표준화 지침’ 통합 개정 논의에너지효율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하는 미국, 독일, 한국, 일본 등 12개국 20여 명의 전문가가 한국에 모여 에너지효율 국제표준 개발 지침의 통합 개정을 논의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에너지효율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에너지효율 자문위원회는 에너지효율과 재생에너지 분야 표준 개발 시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지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IEC 내에 설립된 자문 기구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효율에 대한 일관된 지침이 필요하다는 각국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를 반영하여, ‘에너지효율 표준개발 방법(IEC Guide 118)’과 ‘에너지효율 표준개발 절차 및 기술위원회 상호간 협력방법(IEC Guide 119)’으로 별도로 운영되던 지침을 하나로 통합하는 개정안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번 개정으로 IEC의 여러 기술위원회에서 품목별로 개발되고 있는 에너지효율 평가방법 및 절차의 통일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데이터센터, 스마트홈 등 융복합 시스템의 에너지효율 표준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생에너지 분야 논의 안건으로는 ‘한국형 RE100 제도’가 소개되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들이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자발적인 국제 캠페인이다. 2021년부터 시행된 ‘한국형 RE100 제도’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전문가들이 주목하였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는 RE100 제도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를 평가하고 확인하는 방법을 국제표준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에너지효율 분야 최신 국제표준을 관련된 국가표준(KS)에 반영하여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내외적으로 탄소중립 이행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효율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고효율 제품의 개발과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산업계가 에너지효율 분야 표준 활용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융복합 시스템의 에너지효율 국제표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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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자동제어장치 기능안전 분야 국내 최초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 지정▲KTL 직원이 기능안전 분야 평가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KTL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국제전기기기인증기구(IECEE)로부터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장치(IEC 60730-1) 기능안전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됐다고 10월 24일(월) 밝혔다. 현재 자동제어장치 기능안전 분야 인증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18개국 24개 기관이 지정되어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KTL이 유일하다. 기능안전(Safety Function)이란 기존의 제품 안전 평가방법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안전 평가로, 기술이 발전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예기치 않은 위험이 발생될 확률이 커져가는 현대 사회에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안전기능 평가 방법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Certification Body Test Laboratory, CBTL)이란 전기전자 장비, 제품 및 부품의 안전성을 평가한 시험 성적서와 승인서를 상호 인정해 주기 위한 국제적인 상호 인정 제도로, 국제전기기기인증기구에 의해 운영된다.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가정용 및 산업용 전기제품들에 다양한 기능과 소프트웨어(이하 SW)가 탑재되면서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제어장치 기능안전 분야 시험은 사용자 실수, SW 오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제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드럼 세탁기를 운용할 때는 부주의로 문이 열리지 않도록 자동 잠금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자동 잠금 기능이 특정 조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기능안전 시험이다. 그간 국내기업은 가정용 전기기기(세탁기, 냉장고 등) 수출에 필요한 인증 획득을 위해 해외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고가의 인증비용, 긴 인증획득 소요시간, 시험 중 발생한 오류 수정(디버깅) 어려움, 개발 기술 해외 유출 우려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있었다. KTL이 자동제어장치 기능안전 분야 국제인증기관 지정되면서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해소시켜줄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서 신속한 시험·인증 획득지원이 가능해지면서 해외기관 의뢰 대비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30~40% 내외)시켜 국내 기업의 제품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정용 전기기기 외에도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전지 관리 시스템 및 연료전지 제어시스템 안전성 시험도 가능해져 관련 기술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KTL은 이번 국제시험기관 지정을 계기로 에너지 제어시스템, 재난안전관리시스템, 스마트홈 등 정보통신기술(ICT) 및 스마트 기술 접목이 가능한 분야의 기능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계획이가로 밝혔다. KTL 박상호 스마트그린기술 센터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자동제어장치(IEC 60730-1) 기능안전 분야 국제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국내 가정용/산업용 전기제품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TL은 56년간 축적된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안전 분야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강화하여 국내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제어장치(IEC 60730-1) 시험인증기관 인정서 / 사진 제공: IEC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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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적 접근 표준화‘방식이 적용된 수용가 미래 직류시스템(LVDC) 표준이 개발된다▲국내형 시스템적 접근 표준화 가이드 개발 내용 / 사진 제공: 국가기술표준원 기존 부품/요소기술 단위의 표준화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 융합화·시스템 상호연결 등 비즈니스 환경을 반영하는 ‘시스템적 접근 표준화’를 민·관이 협력 추진한다. 따라서, 우리 기업이 스마트홈, 스마트제조 등의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표준화 기반이 조성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10월 24일 전남 나주 수용가 미래 직류시스템(Low Voltage Direct Current, 이하 LVDC) 실증사이트에서 「전기전자분야 시스템표준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제품·서비스가 융합된 스마트 복합시스템(System of Systems) 구현에 필요한 표준을 빠르게 개발을 위해, 지난 ‘21.4월에 산·학·연·관이 참여로 발족 되었으며, 그 간 시스템적 접근 표준화 가이드을 개발하고, 이에 따라 스마트 에너지 등 포럼 분과별(참고1)로 ▲실증사이트 발굴·연계, ▲유스케이스 기반 표준 식별·도출, ▲기업 컨설팅 등을 추진해 왔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에 따르면, 시스템적 접근 표준화 가이드란 개념, 작업방법(유스케이스 유형화, 프레임워크 분석, 비즈니스영역 확장 등), 활용 방법(기존표준 식별, 잠재표준 도출) 등을 규정한다. □ 이번 포럼에서는 첫번째 시스템적 접근 표준화 적용사례로, 최근 에너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용가 미래 직류시스템(LVDC)의 실증사이트(KETI, 전남 나주)을 실제 연계해, 대표 실증 유스케이스(‘분산전원 연계 직류 수용가 EMS 운영’) 중심으로 핵심 비즈니스 유형을 발굴하고 전기적충격 보호 등 세부 요구사항을 분석해, 도출한 직류 누전차단기, 전력변환장치 등 신규표준 항목들이 소개됐다. 특히 ㈜대륙, 인텍전기전자(주) 등 국내 중소기업이 표준 개발에 참여해 향후 상용화 제품개발은 물론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표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포럼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협력을 강화하고 도출되는 표준화 아이템의 국제 및 국가 표준화 지원 등을 확대하고 앞으로 상호운용성 기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스마트생활지원(AAL) 서비스 분야에서도 시스템적 접근 표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초연결 사회의 핵심인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서 상호운용성 중심의 표준 확보 및 선도는 필수사항”이라면서, “이번 수용가 미래 직류시스템(LVDC) 적용사례는 기존 단일제품 접근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 창출을 고려한 시스템적 표준화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고, “앞으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기업까지 시스템표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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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SW 개발 플랫폼 구축한다▲사진 제공 : ETRI 국내 연구진이 시각지능, 감성지능, 사물지능, 헬스케어 지능 등 스마트기기에 탑재되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자동 생성하고 통합 개발할 수 있는 SW 개발 플랫폼을 연구 중이다. 이는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및 스마트기기 기술 패권 확보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소프트웨어(SW) 개발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율주행, 사물인식, 음성인식 등 AI 연산 처리에 최적화된 AI 반도체가 개발됨에 따라 클라우드·서버가 아닌 데이터를 생성하는 엣지 단말에서 직접 데이터까지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이 각광받고 있다. 딥러닝에 필요한 높은 데이터 연산량을 중앙 집중식 처리가 아닌 네트워크 효율이 높은 엣지 컴퓨팅으로 분산처리하면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잇따라 논의되고 있다. ETRI가 개발 중인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SW 개발 플랫폼은 저비용·고효율로 엣지 디바이스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을 돕는 차세대 플랫폼 기술이다. 본 플랫폼을 활용하면 엣지 단말에서 실행되는 AI 모델 성능을 최대 25배까지 향상시키면서도 저장공간은 1/10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엣지 단말로 AI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단말 환경에 맞도록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가 필요하다. 단말 자체는 중앙 서버 대비 성능 및 저장공간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간 인공지능 서비스는 대용량 저장장치와 고성능 GPU 연산기가 필요해 생활 밀접 영역의 서비스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본 플랫폼은 이를 손쉽게 해결했다. 본 기술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IoT 기기에 맞도록 AI 모델을 간단하게 최적화할 수 있어 스마트홈, 스마트헬스 등 다양한 생활 밀접형 AI 서비스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막대한 비용 투입 없이 손쉽게 AI 기술을 응용 SW에 포함하면서도 4G·5G 이동통신을 통해 배포·관리가 용이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텐서플로(TensorFlow), 파이토치(Pytorch) 등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8종 이상 지원하며 AI 모델을 엣지 디바이스용으로 자동 컴파일하고 응용 SW에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본 기술이 개발되면 시각지능, 감성지능, 사물지능,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엣지 단말에 탑재되는 국산 인공지능 프로세서의 활용도가 높아져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및 기술패권 확보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ETRI는 향후 본 기술이 개발되면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 통합프레임워크 ▲딥러닝 가속 HW에 기반한 경량화된 엣지 딥러닝 모델 ▲다단계 중간 표현 기반 딥러닝 컴파일러 ▲다중 딥러닝 가속 HW 지원 딥러닝 구동 정보 프로파일러 ▲딥러닝 가속 HW에 기반한 엣지 딥러닝 모델 자동 생성 플랫폼 ▲딥러닝 가속 HW 기반 엣지 디바이스 응용SW 통합개발환경 시스템 등이 산출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본 기술 개발이 ETRI가 수행했던 ‘인공지능 모델 컴파일러 NEST-C’와 ‘인공지능 가속 HW SoC’ 개발 등 선행기술 개발에 따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TRI 나중찬 서울SW-SoC융합R&BD센터장은 “유망기술로 손꼽히던 본 기술을 조기에 개발 착수하게 된데 큰 의미가 있으며, 본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가 엣지 디바이스용 인공지능 SW 개발 플랫폼을 선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개발될 기술은 향후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기업, AI 반도체 개발 팹리스 기업, 인공지능 엣지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 기업, AI SaaS 등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본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엣지 디바이스 기술개발 사업”의 과제로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기반 5G융합서비스 개발을 위한 SW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오는 2026년까지 ㈜써로마인드, ㈜넥스트칩, 오픈엣지테크놀로지(주), 한국기술교육대가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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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탄소중립 위한 마이크로그리도 국제표준 개발▲사진 제공 : ETRI 국내 연구진이 전기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국제표준을 개발했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체계 마련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의 탄탄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요반응(DR) 기술 2건에 대한 국제표준이 국제전기표준화위원회(IEC) 기술위원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 중 마이크로그리드는 작은 단위의 스마트그리드로, 대규모 전력 시스템으로부터 독립된 소규모 전력 시스템을 의미한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 수용가(소비자)와 에너지원(공급자), 에너지저장장치 및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갖춰 자체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며, 대규모 전력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금번 ETRI가 개발하여 제정된 마이크로그리드 국제표준은 에너지저장장를 전력수요관리와 비상 전원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요구사항 및 유즈케이스(Use Case) 정의와 공장과 같은 산업시설의 수요반응(DR) 기반의 에너지 관리 세스템 정의 등 2건이다. 마이크로그리드의 핵심요소 중 에너지저장장치는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한 후 발전이 되지 않거나 사용량이 몰리는 시간에 에너지를 방전하여 발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과잉 생산되어 남는 에너지의 낭비를 방지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가능케 한다. 연구진은 에너지저장장치의 보급을 위해 현재 사용되는 디젤발전기 기반의 비상전원 시스템 구조를 분석하고, 이를 에너지저장장치 기반의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요구사항과 지침을 개발하여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았다. 향후 에너지저장장치 기반 시스템이 보급되면 현재의 시스템 대비 상당한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의 IEC 국제표준이 한국의 주도로 개발되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ETRI는 한양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시설에서의 수요반응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역시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아 발간하였다. 공장과 같은 제조업체는 운영 및 생산 과정에서 일반 소비자보다 월등히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이에 따라, 산업용 소비자를 위해 특화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며, 이를 구축하기 위해선 스마트그리드와 제조업체 사이의 인터페이스 표준화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전력 소비 패턴, 해당 지역 전력 공급 계획 등의 데이터를 통한 수요반응 예측으로, 마이크로그리드와 연계한 산업 설비의 에너지관리시스템 표준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가 전기 요금이나 전력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 표준연구본부 강신각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의 국제표준이 국내 연구진의 주도로 개발·승인되어 매우 뜻깊은 성과로 생각한다. 향후 스마트그리드까지 연계하여 전력 시장의 지능화,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AI 기반의 스마트홈 에너지관리기술의 국제표준 승인을 추진하는 동시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 마이크로그리드 핵심·응용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을 후속적으로 연이어 개발할 계획이다. 본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국제표준화 기반 구축’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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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베트남 스마트시티 전시회」 한국관 파견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5.26(목)~ 28(토)까지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SMART CITY ASIA 2022」에 국내 중소기업 23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관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수출 성장성, 제품 경쟁력 등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국내·외 여러 전문 전시회에서 기술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업체들로 ▲와따(공간인식 데이터플랫폼) ▲새눈(스마트통합관제) ▲트위니(자율주행로봇) ▲우경정보기술(AI기반 보안솔루션) 등 23개사가 있다. 베트남 정부는 중장기 경제성장 전략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에 주목하고, 지난 2018년 스마트시티 개발전략을 공표한 바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베트남 각 지역별로 여러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 참가는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인지도 확대 및 스마트시티 산업분야 선점 차원에서 효과적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외교부가 후원하고, 스마트홈,스마트에너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스마트시티 산업 전반을 다루는 베트남 유일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베트남 스마트시티 전시회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으로 처음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한국관 참여 중소기업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했다. 먼저, 참여 중소기업의 수출성과 극대화를 위해 전시회 2주 전 참여기업별 1:1 맞춤형 B2B 화상수출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사전 온라인 상담을 했으며, 이후 바이어가 전시회 기간 직접 한국관을 방문해 대면 수출상담을 추가로 진행했다. ㅇ 또한, 스마트시티 산업의 특성을 살려 B2B뿐만 아니라 B2G 마케팅 전략을강화해 정보통신진흥원과 공동으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베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들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관을 찾는 해외바이어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기업의 제품 디스플레이 및 영상 콘텐츠 홍보뿐만 아니라,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3D 홀로그램 모형 등을 활용해 강화된 전시 홍보전략을 펼쳤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를 통한 수출활동이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이제 전 세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에게 ‘코리아프리미엄’ 효과를 확실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해외전시회 한국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